‘연천 미라클 출신’ LG 해외파 신인 손호영, 연천군청 방문해 감사인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30 09: 25

해외파 신인이자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뛰었던 LG 트윈스 손호영이 연천에 방문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손호영은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하고 한국에 돌아온 해외파 신인선수다. 2020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2차지명 3라운드(전체 23순위)에서 LG의 지명을 받았다. 프로입단의 꿈을 이룬 손호영은 지난 27일 연천군청을 방문하여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손호영과 함께 연천 김인식 감독과 직원들이 함께했으며, 김광철 연천군수와 연천군 문화체육과 직원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김광철 연천군수, 손호영. 김인식 연천미라클 감독

손호영은 연천군수와의 접견 자리에서 “야구로 인해 연천군과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 프로에서 꼭 살아 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연천에 다시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의 지원과 군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손호영 선수의 프로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군민들과 함께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 할테니 좋은 활약 기대한다.”고 격려했으며, “프로에서 성공해서 야구로 연천을 많이 알려 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손호영은 올해 연천에 입단하여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다. 손호영이 LG의 지명을 받으면서 연천은 6번째 프로진출 선수를 배출했으며, 드래프트에 지명된 선수는 손호영이 2번째 이다.
2015년 연천군의 지원으로 창단한 연천미라클은 5년차인 올해를 마무리 했다. 처음으로 출범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준우승 하였으며, 어제인 선수가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되었다. 또한 연천 출신 김주현이 롯데 퓨처스팀 타격코치로 발탁 되는 등 여러모로 풍성한 한해를 보냈다.
현재 20여명의 선수들은 김인식 감독과 노찬엽 코치의 지도 아래 2020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우승과 프로 진출이라는 목표 아래 동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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