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더라"..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 주해은 위로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2.27 07: 47

'하자있는 인간들' 오연서가 주해은을 위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이주희(주해은)을 위로하는 주서연(오연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서연은 동생 주서준(김재용)에게 "약 먹지 않아도 괜찮냐. 솔직히 말해라"며 걱정했다. 이에 주서준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주서연은 주서준을 화장실에 가두고 불을 껐다. 이에 주서준은 떨면서 울었고 이 모습을 본 주서연이 주서준을 안아주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들이 다 모였고 모두가 자신의 잘못이라며 미안해했다. 그러자 주서준은 "내가 이럴까 봐, 말 안 한 거야"라며 뛰쳐나갔다가 이주희와 마주쳤다. 주서준은 이 사실을 이주희(주해은)이 주서연에게 말한 줄 알고 화를 냈다. 
영문도 모른 채 당황한 이주희는 방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백장미(신도현)와 마주했다. 백장미는 이주희에게 서준이가 화 많이 냈냐며 물었고 이주희는 "언니가 말한 거였냐. 잘했다"고 대답했다. 이후 이주희는 주서연을 찾아가 주서준이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 있냐 물었다. 
이에 주서연은 이주희에게 "부모님이 돌아가신 날  어린 서준이를 깜박 잊고 병원으로 갔다. 아침이 될 때까지 그렇게 혼자 있었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평소처럼 자고 일어났을 뿐인데 엄마도 아빠도 영원히 사라져버렸으니"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주희가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지켜 본 주서연은 "너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지더라. 더디더라도 조금씩 나아질 거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이날 주원재(민우혁)는 이강희(황우슬혜)의 연락을 받고 이강희와 동행했다. 늦은 시간 업무 회의를 하냐며 의아해했고 이강희는 "기 싸움이다"라고 말하면서  약속장소로 향했고 주원재는 이강희가 끝날 때까지 대기했다. 
이강희는 나오자마자 한숨을 들이셨고 주원재는 "술도 못 마시죠? 그런데 왜 굳이 나를 쓰냐? 회사 사람들도 있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강희는 "회사사람이니까. 다 윗선에 보고 할 거 아니냐. 그리고 내가 이런 거 안 하면 우리 아빠가 해야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주원재는 "생각보다 따뜻한 사람이다"라고 말했고 이강희 역시 "그쪽도 생각보다 따뜻하다"며 호감을 보였다.  /jmiyong@osen.co.kr
[사진] 하자있는 인간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