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최다 다운로드 앱 선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26 15: 07

2010년대 소셜 미디어 및 동영상 스트리밍 앱들의 압도적인 성장세가 지표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10년간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앱은 ‘페이스북’으로 확인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위까지 페이스북 및 자회사의 앱들이 차지했다. 
앱애니는 26일 지난 10년 간 지난 10년간 누적 다운로드 수와 소비자 지출액이 가장 많은 상위 앱 10개를 각각 발표했다. 누적 다운로드 1위는 페이스북, 소비자 지출액 1위는 넷플릭스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2010년대는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톱 10 중 무려 7개가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미디어 앱으로 집계됐을 정도로 모바일을 통한 소통과 교류가 완전히 정착된 10년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앱 애니 제공.

1위 페이스북에 이어 2위는 페이스북 메신저, 3위는 왓츠앱 메신저, 4위는 인스타그램이 각각 차지했다. 상위 1위부터 4위가 페이스북과 그 자회사로, 2010년대는 페이스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인스타그램을 인수하고, 2년 후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다운로드 순위는 소셜미디어 앱들이 압도했다면 소비자 지출액 측면에서는 엔터테인먼트 앱들이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위 10위 중 절반 이상을 동영상 스트리밍 앱 (텐센트 비디오(4위), iQIYI(6위), HBO NOW(9위)과 음악 앱(판도라 뮤직(3위), Spotify(7위)이 차지하면서 스마트폰이 여가 활동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음을 입증했다.
지난 10년 간 모바일 시장 매년 다운로드 수 5%, 소비자 지출 15% 이상 증가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2019년에는 1200억건의 다운로드수와 900억 달러의 소비자 지출을 기록했다. 앱애니는 2020년에도 현재까지 양상이 이어질것으로 예측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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