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광장' 정용진 부회장 지원 속, 감자치즈볼 100인분→심폐소생 '돌입'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12 23: 18

옥계 휴게소에서 새로운 메뉴인 감자치즈볼과 양미리 튀김으로 오후장사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지원사격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맛남의 광장' 옥계휴게소에서 오후장사 편이 그려졌다. 
'맛남의 광장'의 멤버 농벤져스가 옥계 휴게소에 모였다. 일당 백을 하는 백종원까지 4인이 맛남의 광장 오전장사를 시작했고, 양미리 조림과 홍게라면으로 손님들의 압맛을 사로 잡았다. 이어 쉬지 않고 농산물들을 홍보하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성황리 속에서 오전장사가 종료됐다. 

양세형은 "이건 예능이 아니다, 정글도 이것보단 장난 많이 칠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양세형과 김동준은 "참 웃음만 나는 프로그램"이라면서 "무늬만 예능인건 처음, 이건 교양이다"며 실제로 힘든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휴식타임 후, 강릉감자로 오후장사를 하기로 했다. 양세형과 백종원이 먼저 농가를 찾았고, 감자농가가 비상이라면서 출하도 못하고 버려진 감자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맛에 대해 문제될 것이 없기에 백종원은 "맛도 안 돼"라면서 정품감자는 가격이 폭락하고 애매하고 못난이 감자들은 폐품이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제 값에 한 알도 팔리지 못 하는 것이었다. 
백종원은 "저런 건 마트같은 곳에서 하면 된다"면서 "마트에서 사면 되겠다"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백종원은 인맥찬스를 쓰겠다면서 "감자농가 키다리 아저씨"라며 지인에게 간절하게 부탁했다. 그는 "한 번 힘써보겠다, 제 값받고 팔 수 있도록"이라면서 "안 팔리면 내가 다 먹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과연 감자 30톤을 모두 사겠다는 미스터리한 키다리 아저씨 정체에 양세형은 궁금해했고, 이어 통화목록을 확인하면서 양세형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실제로 그의 이름이 언급되진 않았지만 사진을 통해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라며 간접적으로 전해 특급인맥을 동원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농벤져스 네 사람은 못난이 감자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감자 숙제를 내 준 상황에서 각각 자신이 만든 감자요리를 소개했고,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요리를 시작했다. 황설탕을 넣어 돼지고기와 진간장을 볶았다. 
모두의 기대 속에서 백종원은 크로켓을 이용해 치즈감자볼을 만들 것이라 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고, 모두 함께 옆에서 이를 도왔다. 현장에서 호흡을 맞추기 위해 바로 연습에 돌입했다.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치즈감자볼이 완성됐고, 치즈가 늘어나는 재미까지 더한  맛을 보며 "이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어 케첩까지 더해 아이들까지 좋아할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양미리의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면서, 백종원은 "이번엔 조림말고 튀김"이라며 요리를 시작했다. 모두 "양미리가 이렇게 맛있을 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백종원 역시 "난 너무 잘 만든다"며 셀프 인정했다. 
모든 준비 후 오후장사가 시작됐고 손님들이 입장했다. 추운날씨에도 찾아와준 손님들을 위해 감자와 양미리로 만든 신메뉴를 소개했다. 고소함이 일품인 치즈 감자볼과 고품격 생선튀김의 맛인 양미리 튀김을 전하며 농산물 홍보도 틈틈이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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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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