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패다' 박성훈, 윤시윤에 연쇄 살인 혐의 씌우려 계획… 정인선 노린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12 22: 55

박성훈이 윤시윤에게 연쇄 살인 혐의를 씌우려 계획을 세울 조짐을 보였다. 
12일에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는 서인우(박성훈)가 육동식(윤시윤)에게 연쇄 살인 혐의를 씌우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이날 심보경(정인선)의 아버지 심석구(김명수)는 서인우 때문에 옮긴 병원을 탈출했다. 심보경과 육동식은 심석구가 병원을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아버지를 찾아 헤맸다. 심석구는 버스 터미널에서 발견됐다. 

심보경은 병원 사람들에 의해 억지로 끌려가는 심석구를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심보경과 육동식은 심석구가 경기도 광주로 가려다가 가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육동식은 "아버지가 거기에 뭘 놓고 오시거나 뭔가가 떠오르신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결국 심보경과 육동식은 8년 전 심석구가 발견됐던 광주의 폐병원으로 향했다. 그 뒤를 서인우가 몰래 따라갔다. 
병원에 도착한 심보경과 육동식은 심석구가 쓰러진 채 발견된 장소를 살폈다. 육동식은 "발견 당시 아버지의 사건 수첩이 없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보경은 "없었다. 항상 가지고 다니시던 물건이었다. 그땐 경황이 없어서 없어진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입원실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볼펜과 심석구의 사건 수첩을 발견했다. 이 모습을 서인우가 지켜보고 있었다. 
심보경은 "아빠가 8년 전에 작성한 프로파일링이 거의 같다. 아빠는 병실에서 살해 현장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8년 전, 심석구는 서인우가 첫 살인으로 여고생을 죽일 당시 현장을 발견했던 것. 
심보경은 "이게 포식자 살인마의 첫 살인일 수 있다. 그 살인마는 결국 그때 잡히지 않고 더 큰 포식자가 되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육동식은 8년 전 사건 조차 자신이 했다라고 오해했다. 
육동식은 가족들로부터 8년 전 자신이 가출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육동식은 "혹시 그때 내가 어디서 뭐하고 다녔는지 모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를 무시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심보경은 8년 전 사건의 진범이 잡히지 않았고 그 진범이 포식자 살인마라고 생각했다. 심보경은 "원점으로 돌아가서 8년 전 사건이 놈의 첫 살인이라는 가정하에 모든 것을 돌아보겠다"라고 말했다. 
심보경은 육동식과 함께 심석구에게 수첩을 보여주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심석구는 서인우와 함께 산책중이었다. 하지만 서인우의 계략으로 심석구의 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었다. 심보경은 "아빠가 쫓던 그 놈 내가 꼭 잡겠다"라고 맹세했다. 그 옆에서 육동식은 불안한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우는 "따님이 자꾸 위험한 행동을 하고 다녀서 걱정 되시겠다. 옆에 위험한 사람이 같이 다니는 줄도 모른다"라며 "저 친구 사람을 여섯이나 죽였다. 일곱인가. 아저씨 이렇게 만든 것도 저 친구다. 내가 그렇게 만들거다. 당신 딸도 여차하면 살해당할지 모르니까 조심하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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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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