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원하는 포그바...英언론, "유벤투스, 1월 영입 배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2 19: 57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지만 가운데 꾸준히 관심을 보이던 유벤투스가 한 발 물러섰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맨유의 미드필더 포그바를 1월에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비오 파라티치 유벤투스 디렉터는 유벤투스가 이미 완벽한 스쿼드를 갖췄고, 곧 부상에서 돌아올 엠레 찬과 사미 케디라가 있기에 선수 보강을 불필요하다가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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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꾸준하게 이적설을 뿌리고 다녔다. 월드클래스 선수로 발돋움한 유벤투스를 물론이고 레알 마드리드도 포그바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적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여전히 "포그바는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경기장에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하고 있다. 
동시에 영국 현지에선 맨유가 포그바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은 “포그바 이적을 대비해 도니 반더빅(아약스), 사울 니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포그바가 지난 9월부터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유벤투스도 1월 영입을 배제했다. 당장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포그바와 맨유의 이별이 눈 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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