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황당한 사건을 겪었다.
유벤투스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9-2020 챔피언스리그 D조 예선 6차전’에서 호날두와 곤살로 이과인의 연속골이 터져 레버쿠젠을 2-0으로 격파했다. 유벤투스는 D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사건은 경기 후에 발생했다. 흥분한 유벤투스 팬들이 그라운드에 난입한 것. 한 남성팬은 호날두에게 다가가 같이 사진을 찍자고 요구했다. 호날두는 흔쾌히 함께 사진을 찍어줬다.
그런데 다른 서포터 남성은 뒤에서 다가가 호날두의 뒷덜미를 잡았다. 흥분한 호날두는 "당신 미쳤어?”라고 소리쳤다. 동료들이 팬을 말리면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다.
통증을 느낀 호날두는 목을 어루만졌다. 호날두도 선을 넘은 팬에게는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