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관심 로하스, 보장 계약 아니면 KT 복귀" 美 기자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2.12 07: 27

‘골든글러버’ 멜 로하스 주니어(29)가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받지 못하면 KT로 돌아온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 ‘FA 로하스가 메이저리그 여러 팀에 관심을 끌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받지 못하면 KBO KT 위즈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대체 선수로 KT와 인연을 맺기 전까지 로하스는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2018년 144경기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 OPS .978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지만 마이너 제안을 받자 KT와 재계약했다. 

kt 로하스가 좌월 선제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기뻐하고 있다./rumi@osen.co.kr

올해 KT에서 총액 160만 달러를 받은 로하스는 142경기 타율 3할2푼리 24홈런 104타점 OPS .911로 활약했다. 공인구 반발력 저하 속에 홈런은 줄었지만 타율을 높였다. 지난해 외야수 7위에 그친  골든글러브도 올해는 3위에 들어 수상했다. 
로하스는 구단을 통해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매우 큰 영광이다. 이 상은 나 혼자 이뤄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받은 소중한 선물”이라며 “내년에도 KT와 함께하길 바란다”고 재계약을 희망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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