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제국' 양키스, 콜과 역대 FA 투수 최고 계약...9년 3869억 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11 14: 42

'악의 제국' 뉴욕 양키스가 'FA 최대어' 게릿 콜을 품에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양키스는 콜과 9년간 3억2400만 달러(약 3869억 2000만 원)에 입단 합의를 이뤘다. 
과거 양키스는 '악의 제국'이라는 비난을 들어가면서까지 FA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하며 좋은 선수들을 쓸어담았다. 선발 투수가 필요한 양키스는 콜을 잡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왔고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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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워싱턴 내셔널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조건(7년 2억4500만 달러)을 뛰어 넘어 역대 FA 투수 최고 조건으로 양키스의 새 식구가 됐다. 
콜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오른손 선발 투수로 꼽힌다. 올 시즌 20승 5패(평균 자책점 2.50)를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콜을 영입하기 위해 복수의 구단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양키스가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양키스는 세베리노, 다나카, 팩스턴 등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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