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계 쾌거...코줌인터내셔널, 스포츠마케팅어워드 스포츠미디어 부문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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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계 쾌거...코줌인터내셔널, 스포츠마케팅어워드 스포츠미디어 부문 본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2.11 13: 55

'코줌인터내셔널(대표 오성규)'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린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에서 스포츠 미디어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는 스포츠 선수, 스포츠단체 기업‧브랜드, 지방자치단체 등 총 52개의 개인 및 단체가 부문별 수상후보로 등록에 참여했다. 지난 11월 28일 스포츠 산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회의와 11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6일간 부문별 본상 수상자들에 대해 총 5,216명의 선호도 및 의견을 수렴하는 대국민평가위원 평가 결과를 종합해 부문별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당구를 전문으로 중계하는 ‘코줌인터내셔널’은 2019년 한 해 동안 세계캐롬연맹(UMB) 주관 3쿠션 월드컵, 세계선수권 등 각종 대회를 생중계, 스포츠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는데 기여했다.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대회를 시차나 거리 제한을 두지 않고 라이브로 전하는 골프, 야구 같은 대형스포츠에서나 가능했던 일을 코줌이 해낸 것이다.

[사진]코줌인터내셔널 제공

특히 코줌은 새로운 경기 규칙을 활용한 서바이벌 등 마스터스 대회를 고안해 당구 종목에 새로운 경기 방식으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더구나 서바이벌 경기는 최고 시청률 1.2%를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도 성공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인정받았다.

오성규 코줌 대표는 “당구가 그동안 스포츠라는 인식을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오랜 노력으로 드디어 스포츠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당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특히 프랑스의 동업자 자비에르에게 항상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 대표와 당구 중계에 나선 MBC 스포츠플러스 신승대 아나운서는 "10년 넘게 오성규 대표와 함께 당구 종목 해설과 캐스팅을 해왔다. 올해가 그 정점, 클라이맥스에 있는 것 같다. 축구 중계를 20년 동안 했는데, 올 1년 동안 당구 중계를 하면서 축구 못지않은 수준으로 당구 방송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며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한편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와 윤희정 전 MBN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학용 명예조직위원장(국회의원), ▲임번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대한체육회 박철근 사무부총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허구연 해설위원, ▲김병지 (사)한국축구국가대표 이사장,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 감독 등을 비롯해 전·현직 스포츠 선수 및 스포츠산업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5회 스포츠마케팅어워드 2019 주요 시상 부문]

▲부문별 대상

- 스포츠마케팅 대상: 금호타이어

-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 고양시

-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대상: 성남FC

- 스포츠 기업/브랜드 부문 대상: 신신상사(스타스포츠)

- 스포츠 단체 부문 대상: 대한양궁협회

- 스포츠미디어 부문: 슛포러브(비카인드)

- 스포츠 선수 부문: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선수

▲부문별 본상

- 지방자치단체 부문: 양구군, 제천시

- 프로스포츠 구단 부문: 안산그리너스FC, FC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