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이끌었는데...' 안첼로티, 나폴리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 [공식 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1 08: 06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16강 진출 성공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서 경질당했다. 
나폴리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이유는 성적부진이다. 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에서 승점 21로 7위에 머무러있다. 매시즌 유벤투스에 맞서 우승 경쟁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극심한 부진에 빠진 것.
나폴리는 11일 새벽 홈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6차전 헹크와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UCL 16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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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폴리의 선택은 안첼로티 감독 경질이다. 시즌 초반 아우렐리오 드로렌티스 나폴리 구단주와 갈등, 리그에서 성적 부진 등이 겹쳤다. 
안첼로티 감독의 무직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최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 아스날이 안첼로티 선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마르코 실바를 내친 에버튼도 안첼로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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