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상대 득점' 안수 파티, 17세 40일...UCL 최연소 득점 기록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1 07: 54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역사에 새로운 페이지를 썼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6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리하며 승점 14, F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인테르(승점 7)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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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이날 리오넬 메시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수아레스를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 대신 카를로스 페레스 등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바르셀로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는 승리였다. 전반 23분 페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막판 로멜루 루카쿠에 실점했지만 후반 42분 파티의 결승골에 힘 입어 승리했다. 
파티는 이날 골을 터뜨리며 UCL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파티는 17세 40일의 나이로 조별리그에서 골을 터뜨리며 UCL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등극했다. 지난 1997년 피터 오포리-쿠예(당시 올림피아코스)가 세운 17세 195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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