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없어도...' 바르사, 원정서 2-1 승...인터 밀란 16강 탈락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11 07: 36

로테이션을 가동한 바르셀로나가 인터 밀란의 16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6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외하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승리하며 승점 14, F조 1위를 확정했다. 반면 인테르(승점 7)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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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는 루카쿠, 마르티네스, 담브로시오, 베시노, 브로조비치, 발레로, 비라기, 고딘, 데브라이, 슈크르니아르, 한다노비치가 선발 출전했다. 
이에 맞서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페레스, 알레냐, 비달, 피르포, 와귀에, 라키티치, 앙글레, 움티티, 토디보, 네투가 선바로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고딘의 발에 맞고 흐른 공을 페레스가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갔다. 
탈락 위기에 몰린 인테르는 전반 종료 직전 만회골을 터뜨렸다. 루카쿠는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1-1 균형을 맞춘 상황에서 전반을 마쳤다. 
기세가 오른 인테르는 후반 들어 역전골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몰아세웠다. 루카쿠와 마르티네스는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교체 투입된 바르셀로나의 신성 파티에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42분 파티는 박스 밖에서 기습적인 슈팅으로 인테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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