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용의 눈물' 처형장면이 뭐길래? 구본승·김광규 웃음참기 '실패'(ft.막걸리 미스트)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11 07: 50

'불타는 청춘'에 유경아가 새 친구로 출연한 가운데, 갑자기 시작된 웃음참기 게임에서 '용의눈물' 처형장면이 화제가 됐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된 '용의눈물' 처형장면 웃음참기가 재미를 안겻다. 
이날 다함께 식사후 짐을  풀었다. 모두 둘러 앉아 새친구 유경아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 유경아는 "제 연애얘기가 궁금하세요?"라며 웃었다.

이어 당당히 이혼을 고백한 유경아는 현재 중2 아들이 있다고도 고백, 행여나 이혼이 이슈가 되어 사춘기 아들이 상처받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더욱 어른스럽고 든든한 아들 덕분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유경아는 "암 수술 후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크리스마스 되면 완치한지 갓 2년 남짓"이라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임파선 암 투병을 고백한 유경아는 "투병 생활 계기로 정말 많이 바뀌었다"면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경아는 "사소한 걸로 조급했던 마음을 내려놓고 10분 단위로 행복하기를 정했다, 10분의 행복이 쌓여 한달이 1년이 되고 매일 삶 전체가 행복해지길 바란다"면서 "내 삶을 여유롭게 있는 힘껏 기쁘게 살기로 결심,  내일이 없고 매 순간에 충실하려 한다"며 긍정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분위기를 바꿔 멤버들이 라면을 걸고 과자게임을 진행했다. 얼굴에 과자를 올려 입으로 찾아먹어야하는 것이었다. 유경아는 과자게임에 열중, 0.14초를 남기고 드라마틱하게 성공해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모두 "정말 잘했다"면서 "피부 탄력이 좋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순간순간 즐기자는 새친구의 철학이 현실이 된 순간이었다. 멤버들은 유경아 덕분에 꽃게라면을 야식으로 먹게되면서 기뻐했다. 유경아는 "이런 경험 정말 처음이라 재밌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때, 제작진이 치킨을 꺼냈고, 멤버들이 먹고싶어했다. 최성국은 "뭔가를 해서 이겨야 저걸 먹을 수 있다"고 하자, 새친구가 12시 반까지 안 자고 있으면 치킨을 시켜준다고 하자 유경아는 "할 수 있다"고 약속, 졸다가 걸리면 치킨이 취소된다고 했다. 
알고보니 밤 10시에 취침한다고. 유경아가 "늦게자는 게 힘들다"며 늦게자기 연습할 정도라고. 아침형 새친구가 새벽 늦게까지 졸지 않고 치킨을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졸음을 쫓기 위해 구본승과 최성국은 '용의 눈물' 처형장면을 언급, 이를 보며 웃음을 참아야한다고 했다. 
이미 구본승은 웃음참기를 실패했다며, 또 봐도 웃을 것 같다고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규는 "사람마다 안 웃을 수 있다"고 하자, 최성국은 "나랑 내기하자"면서 5만원을 깎는 조건으로 갑자기 웃음참기가 시작됐다.  
엉뚱하게 '용의눈물' 처형장면보고 웃음참기가 시작된 가운데, 김광규가 문제의 장면에서 웃음이 터지며 실패하고 말았다. 
문제의 장면은 바로 11996년 방영된 '용의 눈물'에서 망나니의 막걸리 미스트로 범벅이 된 모습이었다. 김광규는 다시 도전을 외쳤으나 최성국이 "제목이 '막걸리 미스트'"라고 하자 또 한번 웃음이 터져 실패했고 모두 배꼽을 잡았으며 방송 후에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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