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이번에는 여자 풋살 랭킹 1위 팀…첫 승 가능할까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11 07: 48

멀고도 먼 ‘골미남’ 축구단의 첫 승은 언제일까. ‘다함께 차차차’의 ‘골미남’ 축구단이 이번에는 여자 풋살 랭킹 1위 팀을 만났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만큼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세 번째 공식 경기에 임하는 ‘골미남’ 축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화도의 한 해변에서 ‘골미남’ 축구단은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했다. 후반전 들어 급격하게 떨어지는 체력을 보완하고자 한 것. 드리블, 트래핑 등 다양한 훈련이 진행됐고, 마지막 훈련은 팀을 나눠 비치 풋살을 하는 것이었다.

방송화면 캡처

비치 풋살은 쉬워보이지만 어려웠다. 모래밭이었기에 달리기는 물론, 패스도 슈팅도 마음처럼 가지 않은 것. 골키퍼도 없는 골문에 차는 페널티킥 조차 성공률이 극도로 저조할 만큼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이수근, 유승우, 김관수, 심연석이 골을 넣으며 초록 팀과 빨간 팀의 대결은 2-2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모든 훈련과 비치 풋살 결과를 종합하니 초록 팀의 승리였다. 빨간 팀의 유승우, 김관수, 이진호는 모래 구덩이에 묻히는 굴욕적인 벌칙을 받아야 했다.
점심 이후에는 승부욕을 자극하는 족구 경기가 펼쳐졌다. 이천수 감독 팀과 김재성 코치 팀으로 나뉘어 경기가 펼쳐졌는데, 풋살을 할 때 이상으로 팽팽한 긴장감과 승부욕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세트를 이천수 감독 팀이 가져간 가운데 2세트는 김재성 코치 팀이 따냈다. 1-1로 승부의 추가 팽팽히 맞춰졌고, 양 팀으 커피를 쏘지 않기 위해,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마지막 3세트에 임했다.
3세트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당초 이천수 감독 팀의 승리였지만 김재성 코치 팀의 부탁으로 봐주기로 한 것. 기회를 얻은 김재성 코치 팀은 듀스로 승부를 옮겨갔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이때 이천수 감독 팀이 무르기를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이면서 경기가 이어졌다. 그 결과, 승리는 이천수 감독 팀의 몫이었다.
긴 하루의 끝은 세 번째 공식 경기였다. 앞선 두 번의 공식 경기에서 대패한 ‘골미남’ 축구단은 이번 만큼은 첫 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상대 팀은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는 여자 풋살 랭킹 1위 팀이 상대로 등장했다. 혜성처럼 나타나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여자 풋살 랭킹 1위 팀은 몸 푸는 모습마저 남달라 긴장감을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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