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무승부’ 콜린 벨 감독, “중국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10 19: 40

콜린 벨 감독이 데뷔전에 만족감을 보였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2019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1차전’에서 중국과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15일 대만, 17일 일본과 차례로 대결한다.
경기 후 콜린 벨 감독은 "지금까지 강조해온 세 가지 요소를 되짚어 보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90분 동안 집중력, 공수 전환, 수비 조직 모두 만족스러웠다. 후반전에는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에 대한 소감은 어떨까. 그는 "본인의 퍼포먼스는 매우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웃음) 훈련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조직력이 매우 좋아졌다. 아직 개선할 여지가 있는데, 첫 경기라서 조금 긴장했고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 그런 것 같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자신감”을 강조했는데, 우리 선수들은 자기 자신을 믿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맹활약한 장창에 대해 벨 감독은 "지능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다. 전방의 여민지를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 측면에서 뛴 최유리와 손화연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장창 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