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D-24, 팬덤 전쟁 시작...온라인 반응부터 터졌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2.10 14: 02

'미스터트롯'의 팬덤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국내 최초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의 시즌2 버전으로, 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맨'을 탄생시킬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남자들이 모여 보다 크고 넓게 트로트의 판을 키우며 대한민국 가요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와 관련 '미스터트롯' 측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다. 이에 101팀 참가자들의 개별 프로필을 공개한 직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포털 댓글 등에서 뜨거운반응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수십 개 관련 기사마다 초단위로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이 자신의 끼를 분출한 티저 영상에는 '좋아요'를 누르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본격 팬덤 전쟁이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사진=TV조선 제공]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트로트 불모지'로 여겨진 10대의 활발한 관심과 반응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10대들의 호응에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전국 수학 1타 강사 정승제의 참여가 한 축을 차지했다. 온라인 수학 강사 중 절대적 인기를 자랑하는 정승제의 참가 소식이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퍼지며 가히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났던 것. 
10대에서 정승제가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다면, 20대 젊은 여성층에서는 임현서가 화제몰이 중이다. 임현서는 서울대 로스쿨 재학생이라는 넘사벽 스펙을 바탕으로, 변호사를 채용하는 한 방송에 출연해 이지적 외모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일찍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승제, 임현서 뿐 아니라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지닌 캐릭터들의 참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생이나 젊은 여성층이 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는 '미스터트롯' 관련 게시물이 하루에도 수십 개 씩 올라오고 있는 상황. 더욱이 참가자 프로필과 실력을 따져보며 벌써부터 자신만의 원픽을 뽑아 응원하는 등 방송 전부터 후끈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트로트 판에 젊은 팬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시즌1보다 더 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며 트로트계 지각변동 신화를 써내려갈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에는 정승제, 임현서 참가자 외에도 중국, 케냐, 필리핀 등지에서 온 해외 참가자, 군인이나 성형외과 의사 등 시즌1에 비해 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며 "약 1년 여의 기간을 거쳐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다 다양한 연령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미스터트롯'은 2020년 1월 2일 목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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