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GG 박병호, 키움 역대 최다 5번째 수상 [2019 GG]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9.12.09 17: 46

박병호(33)가 키움 선수로는 개인 최다 5번째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2~2014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개인 5번째 수상. 
올 시즌 KBO리그 취재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 결과 박병호가 240표를 받아 오재일(두산·83표), 제이미 로맥(SK·18표), 다린 러프(삼성·4표) 오태곤(KT·2표)을 제치고 1루수 최다 득표를 했다. 

키움 박병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박병호는 올 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2할8푼 33홈런 98타점 92득점 출루율 .398 장타율 .560 OPS .958을 기록했다. 홈런 1위에 오른 가운데 장타율 2위, 득점 3위, 타점과 출루율 7위에 랭크됐다. 
개인 통산 5번째 골든글러브를 챙긴 박병호는 키움 구단 최다 수상 기록도 썼다. 강정호가 지난 2010년, 2012~2014년 총 4차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바 있지만 박병호가 5번째 수상으로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