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오늘은 브위포의 날' 가브리엘 라우, TFT-1대 1 2관왕 '기염'(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08 16: 00

2일차의 주인공이 '페이커' 이상혁이었다면 마지막 3일차의 주인공은 프나틱의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였다.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와 롤 올스타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1대 1 토너먼트까지 휩쓸면서 2관왕으로 롤 올스타전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8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룩소 호텔 e스포츠 아레나에서 '2019 롤 올스타전' 3일차 일정은 둘이서 한마음 모드로 시작해 1대 1 토너먼트 결승까지 풍성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LEC 올스타로 나선 프나틱의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1대 1 토너먼트 4강서 예상을 깨고 '더샤이' 강승록을 상대로 멋진 역전승을 거둔 그는 결승서는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리던 '우지' 지안 즈하오를 과감한 접근전으로 역스윕하면서 롤 올스타전 마지막날 주인공 자리에 스스로 올라섰다. 

이 뿐만 아니었다. 프로선수들이 겨룬 전략적 팀 전투 꼬마부 결승에서도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대회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가장 압권이었던 이날의 백미는 '우지'와 1대 1 토너먼트 결승전. 세 세트 연속 바루스를 고른 우지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섬 없이 대응하면서 천금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2세트 서든데스로 몰리던 상황에서 헤카림으로 달려들어 '우지'의 바루스를 무너뜨리면서 세트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3세트에서는 레넥톤으로 바루스를 잡은 우지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면서 2킬을 먼저 올려 올스타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2일차를 빛냈던 선수 였던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도 눈여겨볼만 했다. 10인의 프로가 나선 5대 5 결전서 레드로 임한 이상혁은 가렌으로 특급 캐리력을 선보이면서 명승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상혁은  14킬 7데스 10어시스트로 레드팀을 이끌면서 경기 MVP까지 선정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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