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대폭발’ 이승현, LG와 ‘최하위 단두대 매치’ 승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7 17: 00

이승현이 오리온을 최하위에서 구했다. 
고양 오리온은 7일 고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창원 LG를 72-64로 제압했다. 오리온(7승 12패)은 LG(6승 13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나란히 6승 12패로 공동 최하위를 날렸던 두 팀의 단두대 매치였다. 패하면 사실상 2패 이상의 충격을 받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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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하던 승부는 4쿼터 막판에 갈렸다. 오리온이 67-64로 앞선 종료 50초전 공을 잡은 이승현이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꽂았다. 오리온의 수비 성공 후 종료 22초전 이승현이 결정적인 3점슛을 꽂고 포효했다. 점수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승부를 가른 슛이었다. 
이승현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5득점을 몰아치며 17점을 기록했다. 최승욱이 13점을 보탰다. 최진수와 장재석도 11점씩 기록했다. LG는 외국선수 캐디 라렌과 마이크 해리스가 14점씩 해줬지만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부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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