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월 이적시장서 돈 풀까?...FIFA 징계 경감 [공식발표]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6 21: 51

첼시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이용해 새로운 선수 영입을 할 수 있게 됐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6일(한국시간) 오후 첼시가 받은 국제축구연맹(FIFA) 이적시장 활동 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를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라 첼시의 징계는 기존 2회의 이적시장 활동 정지를 1회로 경감됐다. 
CAS는 "실제 영입 규정을 어긴 규모는 FIFA가 지적한 것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심각하지 않다”라며 "첫 징계가 가혹하다고 판단해 절반으로 경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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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18세 이하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혐의를 받았다. FIFA의 조사 끝에 지난 5월 2번의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는 징계를 받았다. 그에 해당하는 이적시장은 2019년 여름과 2020년 겨울이다. 첼시는 이 징계가 너무 가혹하다며 CAS에 항소했다.
첼시 이번 시즌 프랭크 램파드 신임 감독 체제서 새롭게 출발했지만 징계로 인해 마땅한 선수 보강을 하지 못했다. 오히려 타미 아브라함, 메이슨 마운트 등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사전에 영입한 선수들 위주로 리빌딩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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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성공적으로 리빌딩하며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있다. 겨울 이적시장 새로운 선수를 보강하며 리그 후반기 행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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