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우리지금만담' 최양락X광희X주호민X이말년, 온라인과 금계리 속 '극혐'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6 21: 46

최양락, 광희, 주호민, 이말년이 '극혐'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6일에 첫방송된 MBC '우리지금만담'에서는 '극혐'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소통에 나섰다. 
이날 최양락과 광희는 오프라인팀, 주호민과 이말년은 온라인팀으로 나눠 극혐이라는 주제로 시청자들의 말과 생각을 들으러 나섰다. 

최양락과 광희는 풍기읍 금계리로 향했다. 광희는 "주제어에 대한 썰을 풀어서 썰바구니를 가득 채우겠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풍기읍 금계리에 도착하자마자 이장님을 만났다. 이장님은 극혐이라는 글자를 보고 무슨 뜻인지 영문을 몰라했다. 이장님은 "나는 싫을 때 욕설이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과 광희는 금계리에서 존경받는 할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할아버지는 3년 동안 돌탑을 쌓아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상황. 게시글만 해도 8천 개가 넘었다. 할아버지는 "요즘은 방콕 대학도 있다"라고 말해 방콕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할아버지는 '극혐'이라는 글자를 보자 씩 웃으며 "극히 혐오스럽다는 뜻이다. 정확히 하려면 한자를 써야 한다"라며 극혐을 한자로 써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어 할아버지는 "나는 극혐이라는 말은 안 쓴다. 관세음보살이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양락과 광희는 금계리 주민들에게 여러가지 극혐 소리를 들려줬다. 광희는 키보드를 세게 두드렸다. 이에 할아버지는 "우리는 경운기 소리도 듣고 살아서 별로 시끄럽지 않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사이다를 흔들어 내려놨다. 사이다는 넘쳐 흘렀다. 이 모습을 본 할아버지들은 "이건 젊은 애들만 술 마시다가 일어나는 일 아니냐"라며 극혐할 만큼 짜증을 내지 않았다. 
다음은 아재개그였다. 광희는 "부산 앞바다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라고 물었다. 답은 '부산 엄마다'였다. 이에 할아버지는 화를 내며 "한글도 제대로 안 배운거냐. 뭐하러 온 사람들이냐"라고 화를 내 광희와 최양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광희와 최양락은 마지막 선물로 바퀴벌레 모형을 선물했다. 이에 할아버지들은 반응도 없이 "이거 물 속에서 사는 거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광희는 "작가님들 극혐이다"라고 말했다. 
이말년과 주호민은 2주동안 극혐을 주제로 사연을 받았다. 1등에겐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첫 번째 사연은 "이말년과 주호민이 공중파에만 출연하면 자본주의의 노예처럼 대본대로만 하는 게 극혐이다"라는 사연이 공개돼 두 사람을 폭소케 했다. 
주호민은 "그건 말년이 형이 딱 그렇다. 형은 너무 티가 난다. 써준 걸 읽어줄 땐 입이 세모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주호민과 이말년은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각종 극혐 사연을 소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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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우리지금만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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