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 트라위던 감독, "이승우, 완벽하게 적응하면 경기에 뛸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2.06 21: 27

"이승우, 완벽하게 적응하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신트 트라위던은 6일(한국시간) 2019-2020 벨기에 프로리그 18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홈 구장에서 실시한 기자회견에는 니키 하이옌 감독대행이 참석했다. 
신트 트라위던은 현재 벨기에 리그서 6승 4무 7패 승점 22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을 통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했지만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니다. 반면 7일 상대할 클럽 브뤼헤는 벨기에 리그 최강팀이다.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신트 트라위던은 홈구장에서 연습을 실시했다.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였다. 비록 직전 쥘테 바레헴과 컵대회 경기서 0-3 완패를 당했지만 리그에서는 기대가 크다. 헹크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이옌 감독대행은 “클럽 브뤼헤와 경기는 분명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최고 수준의 팀과 경기이기 떄문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벨기에 현지 취재진들은 헹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신트 트라위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현재 취재진들은 “신트 트라위던이 헹크를 상대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따라서 이번 경기서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승우의 출전에 대한 질문에 하이옌 감독대행은 “쉽게 생각하면 된다. 그가 팀에 완벽하게 적응한다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헹크전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도 적응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라면서 “다만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해 쉽게 이야기할 수 없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신트 트라위던은 클럽 브뤼헤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승우는 소집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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