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서 맞붙은 맨유-토트넘, 이제 베일 영입전?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6 17: 30

지난 경기서 맞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핫스퍼가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놓고 맞붙을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은 베일을 영입하는 데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베일의 에전트는 선수가 레알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베일의 잉글랜드 복귀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불협화음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지속적으로 이적설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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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넷의 발언이 기름을 부었다. 바넷은 6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를 통해 “베일은 레알에서 열정적으로 행복하진 않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넷은 “베일이 떠난다는 건 보장할 수 없지만 적절한 기회가 오고, 그가 원하는 일이라면 우리는 레알 회장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상황을 봐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었다.
베일의 에이전트가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자 맨유와 토트넘이 관심을 보였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맨유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수 보강을 고려 중이다.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보낸 후 맨유는 제한적인 공격 옵션에 고민하고 있다. 
토트넘은 팀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베일에 이적 제안을 하는 데 열려있다”라며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전에 이 생각에 대해 전달했다”라며 토트넘이 베일 영입을 진지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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