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찾는 MIN, 피네다와 2년 2000만 달러 재계약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2.06 15: 26

미네소타 트윈스가 우완 선발투수 마이클 피네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피네다와 2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양측 모두 계약 조건에는 합의했으며 현재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는 중”이라고 전했다.
빅리그에서 6시즌을 보낸 베테랑 선발투수인 피네다는 올 시즌 미네소타에서 26경기(146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3경기(826이닝) 51승 46패 평균자책점 4.04다.

[사진] 마이클 피네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네소타는 올해 101승 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만나 3전 전패로 탈락했다. 내년 설욕을 노리고 있는 미네소타의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는 제이크 오도리지, 카일 깁슨, 마이클 피네다, 마틴 페레즈가 모두 FA 자격을 얻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는 것이다.
일단 오도리지가 미네소타의 퀄리파잉 오퍼(1년 1780만 달러 계약)를 수락하면서 한숨을 돌린 미네소타는 피네다까지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호세 베리오스-오도리지-피네다로 선발진의 구색을 갖췄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넘어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
미네소타는 매디슨 범가너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가너와 더불어 3순위 선발투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류현진 역시 유력한 영입 후보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