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백지위임' 차명석 LG 단장 "최대한 예우하겠다" [공식발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05 16: 04

FA 오지환(29)이 구단에 백기를 들었다. 
오지환은 5일 오후 LG 구단과 FA 협상을 가졌고, 구단에 FA 계약 관련을 백지위임하겠다고 밝혔다. LG 구단 뜻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LG 구단은 5일 오후 "오늘 오지환측과 4번째 협상에서 오지환 선수가 FA계약 관련해 구단에 백지위임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4회말 KT 선두타자 김민혁의 타구를 라인드라이브 아웃 시킨 LG 오지환이 미소 짓고 있다. / eastsea@osen.co.kr

이에 차명석 LG 단장은 "오지환 선수의 의견에 감사하고 구단은 최대한 존중과 예우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3차례 면담까지 오지환측 에이전트는 6년 장기계약을 요구해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오지환이 구단에 백지위임하면서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차명석 단장은 시즌 종료 후 "오지환을 반드시 잡겠다"며 "섭섭지 않은 대우를 제안했다. 누가 봐도 잘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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