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 고효율" 美언론, LAD 류현진과 장기계약 효과 강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05 17: 30

LA 다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장기 계약을 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을 하는 게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다저스가 류현진과 장기 계약을 맺는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줄곧 다저스에서만 뛰었다. 류현진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는 만큼 다저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사진] OSEN DB

이 매체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적은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 류현진이 부상만 없다면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지 않아도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이 다저스와 재계약을 체결하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겐타, 훌리오 유리아스와 함께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에 따라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을 예비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 
FA 시장에서 류현진보다 후한 평가를 받았던 잭 휠러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이는 류현진의 향후 행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2013년 빅리그 데뷔 후 줄곧 다저스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만족도가 아주 높다. 다저스가 어느 만큼 베팅하느냐에 달려 있는 셈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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