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2탄' 레스터, 왓포드 잡고 파죽의 7연승...맨시티 제치고 2위 탈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2.05 07: 07

이 동화의 2탄을 쓰고파. 레스터 시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파죽의 연승 행진을 질주한 레스터가 2위 탈환에 성공했다.
레스터는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왓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서 파죽의 7연승을 달린 레스터는 승점 3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32점)를 제치고 다시 2위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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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스터는 전반 초반부터 리그 최하위 왓포드를 몰아쳤다. 그러나 키케 감독을 경질한 왓포드도 단단한 수비를 통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레스터는 전반 내내 공세를 퍼부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레스터의 로저스 감독은 페레스 대신 프라엣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몰아치던 레스터는 후반 10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바디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 리드를 잡았다.
선제골 이후 레스터는 무리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메디슨의 쐐기골마저 터지며 레스터는 2-0으로 7연승을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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