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99억의 여자' 조여정X이지훈, 현우 사망 후 100억 발견… "마지막 기회"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4 23: 17

조여정과 이지훈이 100억을 발견했다. 
4일에 방송된 KBS2TV '99억의 여자'에서는 정서연(조여정)이 이재훈(이지훈)과 함께 100억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연은 친구 윤희주와 그녀의 남편 이재훈의 별장으로 향했다. 정서연은 이재훈과 내연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 윤희주는 이재훈이 외도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상대방이 정서연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윤희주는 술에 취해 정서연에게 "솔직하게 말해봐라. 내가 부럽지 않냐"라며 진심을 이야기했다. 이에 정서연은 평소 자신이 윤희주에게 느낀 열등감을 토로했다.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는 정서연으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모두 망했다고 분노했다. 
정서연이 밖으로 나가자 이재훈이 따라왔다. 정서연은 "희주가 재훈씨 바람났다는 거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자존심 징그럽게 센 사람이니까 사람 붙여서 뒷조사 할 일도 없다. 나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서연은 자리를 피했다. 
이재훈은 "납품 건 내가 다 해결해주겠다. 나는 진심이다. 서연씨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서연은 "그럼 같이 죽을거냐. 이러고 사는 꼬라지 이제 지긋지긋하다"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저수지로 걸어 들어갔다. 이재훈은 정서연을 붙잡으며 함께 저수지로 들어갔다. 그때 어디선가 굉음이 들렸다. 
정서연과 이재훈은 소리가 난 쪽으로 걸어갔다. 자동차 사고였다.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황. 사고 옆에는 스티로폼 상자에 5만원권 현금이 가득 들어있었다. 정서연은 "이 정도면 얼마나 될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재훈은 "수십억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합법적인 돈이 아니다. 합법적인 돈이었다면 보안 업체가 옮겼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훈은 신고를 하자고 일어섰다. 정서연은 "이 돈 우리가 갖자"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안된다고 거절했다.
정서연은 "어차피 지저분한 돈이다. 우리가 챙겨도 억울하게 손해볼 일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그러다 들킨다. 돈 주인이 가만히 있을 것 같냐"라고 물었다. 정서연은 "겁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이재훈은 "주머니에 들어갈 몇 다발만 챙기자"라고 말했다. 이에 정서연은 "재훈씨는 빠져라. 나 혼자 하겠다"라며 "이 돈이면 다 바꿀 수 있다. 빽도 없고 길도 없이 살았는데 이걸로 내 인생 새로 시작할 수 있다. 이건 기회다.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이재훈 역시 합심하기로 결정했다. 정서연은 이재훈에게 차를 가져오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이제부터 우린 공범이다"라고 말했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강태우의 동생 강태현이었다. 정서연은 강태현(현우)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구급대를 부르지 않았다. 결국 강태현은 사망했다. 다음 날, 의문의 일당이 강태우를 찾아와 그에게 "백 억 어디 있냐"고 위협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99억의 여자'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