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인간들' 오연서, 안재현 외모 비하하며 거절한 과거 사과에 트라우마 해결[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4 22: 24

'하자있는인간들'에 안재현과 오연서가 신화고 교무실에서 재회한 가운데. 안재현이 자신의 감정을 인정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하자있는인간들'에는 주서연(오연서 분)이 이강우(안재현 분)에게 중학교 시절 외모 비하 발언 한 것을 사과 했다. 
강우의 환영회 자리, 돼지 고기의 비계 부분만을 전부 잘라내며 "이게 몸에 얼마나 나쁜 줄 아냐, 이제 다 기름이다"라고 했다. 이에 서연은 자신의 테이블로 강우가 오는 동안 고기를 사수하기 위해서 애썼지만 비계를 잘리고 말았다. 

김미경(김슬기 분)과 서연은 민혁(구원 분)의 차로 2차 장소에 이동하던 중 미경은 민혁에게 "보건 선생님만 알고 계세요, 새로 온 이사장 신화푸드 손자래요. 밑보일 짓 하시면 안된다"고 했고 당황한 민혁은 놀라서 차를 급정거 했다. 이에 미경이 바르고 있던 립스틱이 빗나가 미경이 소리를 질렀다. 
2차 회식 장소에서 서연은 전남친 오정세를 만났다. "프러포즈에서 차였다"는 그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려는 것을 서연이 막아서서 대리운전을 불렀다. 그냥 가겠다는 그와 서연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강우는 "겁도 없이 취객이랑 뭐하는 짓이냐"고 물었고, 그 틈을 타서 서연은 대리를 불렀다. "무슨 사이길래 집 주소까지 아냐"는 그에게 서연은 "전남친이야"라고 했다. 
고기를 찾는 서연에게 민혁이 스테이크 한조각을 건넸고, 서연이 민혁에게 고맙다는 눈짓을 보냈다. 둘 사이의 눈짓을 감지한 강우가 "거기 선생님은 아이의 외모 비하 발언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고 서연이 아무 말도 못하자 "딱히 할 말이 없으신가 봅니다"라고 했다 이에 서연이 "그 학생 참솔직하네요. 그럼 이사장님은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찝적 거리는 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오래 전 퀘퀘 묵은 일로 뒤끝 있게 행동하는 학생은 어떻게 생각하시냐구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미경이 서연을 불러내 "쟤한테 너 목숨줄이 달려 있다는 걸 몰라? 당장 가서 사과해"라고 윽박 질렀다. 강우를 찾아가 "그때 했던 말 어릴 때 일이잖아. 그만 잊어 주라"라는 말로 서연이 손을 내밀었지만 강우는 잡지 않았다. "뭐 사과를 받아주는 건 니맘이니까. 안받아 준대도 어쩔 수 없고. 그래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하고 뒤돌아 서는 찰나, 손을 다친 강우가 손을 감싸면서 가운데 손가락을 서연에세 내미는 모양이 되 서연의 오해를 샀다. 
강우는 서연을 처음 본 과거를 회상 했다. "그랬다 나는 그냥 그때부터 … 그래 너였다"라고 서연을 좋아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하자있는인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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