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AMA' 방탄소년단, 대상 4개 포함 9관왕.."정직한 음악하길" 사재기 지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2.04 21: 53

그룹 방탄소년단이 예상대로 ‘2019 MAMA’를 휩쓸었다. 대상 4개를 포함해 총 9관왕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4일 오후 6시부터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9 M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까지 대상 4개 부문을 모두 수상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MAMA’에서 4년 연속 대상을 휩쓸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노래상,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베스트 그룹,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페이보릿 아티스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등 총 9관왕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먼저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은 수상한 후 가장 먼저 "아미"를 외쳤다. 이어 진은 "올해 상 아미 여러분 덕분에 또 받게 됐다. 정말 우리 아미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정말 열심히 곡을 만든다. 다음 앨범에도 좋은 음악 들고 나오겠다. 정말 많은 분들이 좋은 노래를 만들고 있는데 그 노래들이 다 인정받고 많이 들어주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부정적인 방법도 좋지만 정직한 방법으로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어떨까요? 모두 다 좋은 음악을 하고 듣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마지막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을 받으면서 '2019 MAMA'의 대상 3개를 싹쓸이하게 됐다 슈가는 “정말 2019년 정말 치열하고 열심히 살았다. 지난해 멤버들 펑펑 울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면서 열심히 달렸다. 시간이 지나면 웃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더라. 1년이 지난 우리는 더 성장했고 강해졌다.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RM은 "그리고 ‘MAMA’를 지켜보시는 모든 팬분들, 아티스트분들, 스태프분들, 관계자분들,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열심히 음악 만들고 열심히 연습해서 열심히 춤추러 나올 테니까,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이 자리에서 열심히 빛내고 힘내겠습니다. 저희도 여러분들을 보며 힘 많이 얻고 우리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다짐합니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내년 한해도 잘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올해 ‘MAMA’에서 가장 먼저 진행된 시상은 베스트 그룹 부문이다. 그룹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각각 베스트 그룹 남녀 부문을 수상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첫 시상부터 우리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영광이다. 같이 후보에 오른 분들 중에 쟁쟁하신 분들 많았는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날 생일을 맞은 진은 “생일에 아미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사랑한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레드카펫 진행 당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2019 MAMA’ 시작과 동시에 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베스트그룹 여자 부문을 수상한 트와이스는 “우리 트와이스가 또 이렇게 MAMA에서 상을 받았다. 원스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원스 분들한테 상을 돌리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월드 퍼포머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몬스타엑스는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월드 퍼포머 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더 열심히 하는 몬스타엑스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저희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마마무는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들 너무 고맙고 항상 도와주시는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하다. 무무(팬클럽)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갓세븐은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후, “뜻 깊은 상을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퍼포먼스 더욱 더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댄스 퍼포먼스를 위해서 많이 노력해주시는 스태프들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은 Qoo10페이보릿 아티스트였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가 각각 남녀 부문을 수상하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트와이스는 “원스 여러분 여러분들 덧분에 이렇게 멋진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마찬가지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하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상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아미 분들이 우리를 정말 좋아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하고 싶은 말을 생각했었는데”라며, “방탄이는 아미를 보라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베스트 댄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후, 방탄소년단은 “우리 퍼포먼스를 항상 책임져 주시는 미스터 손샘, 현장에서 항상 고생해주시는 댄서 분들도 감사드린다. 항상 우리 퍼포먼스를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남은 다른 분들의 퍼포먼스, 우리의 퍼포먼스도 기대 많이 해주면 감사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남녀신인상은 걸그룹 ITZY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돌아갔다. 먼저 ITZY는 “일단 정말 너무 떨린다.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우리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박진영 PD님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소속사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ITZY는 “우리 믿지가 없었다면 절대 이 상을 받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올 한 해 많은 분들게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 같은데 내년에도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있지가 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우리가 이런 큰 자리에 참석한만으로도 영광인데, 신인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데뷔한지 9개월이 됐는데 팬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항상 함께 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되겠다. 감사하다”라며, “늘 함께 해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들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무대를 대할 때, 팬들을 대할 떄 단 한 번도 진심이 아닌 적이 없었다. 팬들의 사랑이 우리에게 큰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1부 마지막에는 대상에 해당되는 세 개의 부문 중 가장 먼저 발표된 것은 올해의 앨범상이었다. 올해의 앨범상은 방탄소년단(‘MAP OF THE SOUL : PERSONA’)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고마운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먼저 제이홉은 “대상을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춤 밖에 모르는 소년이었는데 방탄소년단 멤버 하면서 열심히 침구들에게 곡에 대해서 배우기도 했다. 정말 의미가 큰 상인 것 같다. 나에게도 우리 멤버들에게도”라면서, “정말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 또한 앨범 작업하면서 정말 많은 공부를 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메시지,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민은 “우리가 지금 또 다름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 여러분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좋은 앨범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기대 많이 해 달라.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특히 지민은 직접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컴백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2부에서는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10명의 본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가장 먼저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갓세븐,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엑소, 엑스원이 수상했다. 
가장 먼저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큰 상을 받아왔었는데 아직까지도 신기하다. 여러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주니까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앞으로 열심히 좋은 음악 전해주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갓세븐은 “감사하다. 우리 아가새(팬클럽)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다. 팬스 초이스인데 팬들에게 더 잘하고 많이 보답해주는 갓세븐이 되도록하겠다. 항상 팬들이 상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한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세븐틴은 “데뷔하고 ‘MAMA’에 다섯 번째 출연하게 됐다. 월드와이즈 팬스 초이스라는 상을 받게 돼서 너무나 감사드린다. 캐럿(팬클럽) 분들 여러분들께서 올 한해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빛내 주신 것 같다. 내년에도 정말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 더 감동시켜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트와이스는 “트와이스에게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들이 주신 상인 만큼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 많은 세계에 있는 원스도 만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 항상 원스 여러분들 덕분에 웃을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고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에이티즈는 “우리가 큰 무대에서 상을 처음 받는데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함께 해주는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소속사 식구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월드와이즈 팬스 초이스 상 받은 만큼 매년 새로운 퍼포먼스와 노래 들려들 수 있도록 약속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몬스타엑스는 “오늘 이렇게 상을 두 개나 받게 됐는데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특히 이 상은 우리 몬베베(팬클럽) 분들이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받을 거다. 항상 많이 사랑하는 몬베베 여러분들 옆에서 열심히 하는 몬스타엑스 되겠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로 다시 한 번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RM은 “이 상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희가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오늘 함께해주는 아미 여러분들이 바로 이러한 상을 저희에게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영어로 소감을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특별한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2부의 포문을 열었다. 마마무 멤버 화사가 두아 리파를 소개했고, 두아 리파의 무대도 이어졌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와 박진영의 선후배 협업 무대 역시 시선을 집중시켰다. 화사로 시작해 박진영으로 마무리됐다. 마마무 멤버들은 박진영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완성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퍼포먼스와 무대가 시상식을 더욱 뜨겁게 장식했다. 
올해 ‘MAMA”는 최초의 돔 개최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졌으며,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로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고퀄리티의 풍성한 무대들이 이어져 많은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과 트와이스, 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마마무, 청하, 투로모우바이투게더, ITZY, 웨이션브이, 에이티즈, 원어스 등 국내외를 넘어 해외에서 사랑받는 K팝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다음은 수상내역
▲올해의 가수 :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올해의 앨범 : 방탄소년단 ‘MAP OF THE SOUL : PERSONA’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 방탄소년단, 갓세븐,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엑소, 엑스원
▲베스트 남녀 그룹상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남녀 신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
▲남녀 가수상 : 백현, 청하
▲베스트 뮤직비오상 : 방탄소년단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월드 퍼포머 : 몬스타엑스
▲페이보릿 보컬 퍼포먼스 : 마마무
▲페이보릿 댄스 퍼포먼스 : 갓세븐
▲페이보릿 아티스트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베스트 OST : 거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 볼빨간 사춘기
▲인터내셔널 페이보릿 아티스트 : 두아 리파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 웨이션 브이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 태연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 잔나비
▲베스트 콜래버레이션 : 이소라(Feat. 방탄소년단 슈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 청하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 헤이즈.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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