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축구인, "포그바는 수치...그냥 마이애미에 있어라"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2.04 18: 1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축구 평론가가 팀의 에이스 폴 포그바(26)에 대해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앨런 브라질(60)이 포그바를 맨유의 수치라고 맹비난했다. 
브라질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방송에 출연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감독은 포그바가 복귀한다면 새로운 영입과 같을 것이라 말했는데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포그바는 마이애미에서 무엇을 하고 있나? 그냥 거기에 있어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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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와 미국 마이애미에서 부상에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지난달 말 마이애미에서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브라질은 “그는 수치다. 왜 그런 선수에 의지하려 하나”라며 “이 곳(영국)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복귀에 힘쓰지 않고 있나?”라는 물음을 던졌다. 
포그바는 최근 맨유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수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맨유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포그바는 올해 안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다. 
포그바가 팀을 떠나있는 동안 맨유는 엄청난 위기에 빠져있다. 14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맨유가 따낸 승점은 단 18점이다. 이는 지난 1988-1989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맨유는 오는 5일 새벽 예정된 토트넘과 EPL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조세 무리뉴(56) 감독 부임 이후 3연승으로 상승세에 탄 토트넘을 상대로 고전하며 포그바의 빈자리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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