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가 발롱도르가 더 받았을 때 살짝 상처받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4 16: 52

리오넬 메시(32,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유벤투스)를 넘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서 통산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쳤다. 메시는 호날두(5회)를 따돌리고 최다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소감에서 메시는 “호날두가 (발롱도르 수상에서) 날 제쳤을 때 인정을 하면서도 살짝 상처를 받았다. 발롱도르를 또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못했다”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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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시는 “솔직히 호날두가 수상했을 때 이해했다. 왜냐하면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하고 받을 자격이 충분했기 때문”이라 덧붙였다. 
호날두와 자신 중 누가 더 최고인지 묻는 질문에 메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나는 경기를 조립하는 선수지 득점기계는 아니다. 개인상보다 팀 우승트로피가 더 가치가 높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발롱도르를 보겠지만 최고레벨의 선수들은 항상 승리를 하고 싶어한다”며 자신만의 철학을 내비쳤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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