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 "수익금 1원도 못 받아..법적공방" VS 뮤직웍스 "원만하게 해결"..입장차(전문)[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2.04 17: 09

 
가수 공민지가 소속사 더뮤직웍스엔터테인먼트(이하 뮤직웍스)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공민지는 4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와 짧지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약당시 소속사는 저에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 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돈 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뮤직웍스와의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민지가 뮤직웍스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던 바. 
뮤직웍스 측 관계자는 4일 "공민지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라고 알리며 공민지의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원만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다. 공민지의 SNS글에는 따로 대응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공민지는 지난 9월 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후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공민지와 뮤직웍스의 전속계약 관계는 지속된다.
- 다음은 공민지 글 전문
소속사와 짧지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약당시 소속사는 저에게 연 4회 이상의 앨범을 약속하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앨범은 1개 뿐이고, 활동도 거의 지원해주지 않았습니다.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돈 보다는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습니다.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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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공민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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