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단일팀 구성 가능성…탁구협, 北에 부산세계선수권 참가 요청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2.04 14: 14

한국탁구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리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구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20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북한이 참가하면 남북 단일팀이 추진된다.
대한탁구협회는 국제탁구연맹(ITTF)를 통해 북한에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참가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 

[사진] OSEN DB

초청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자 ITTF 집행위원인 유승민 탁구협회장 명의로 발송했다. 유승민 회장은 북한이 내년 3월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자는 제안도 했다.
지난해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 때 남북 여자팀이 단일팀을 구성해 나란히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최근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북측과 접촉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 3월까지 출전 엔트리 제출 시한이 남아있는 만큼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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