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와 다시 붙는 황희찬, 리버풀 UCL 탈락시킬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2.04 13: 44

황희찬(23, 잘츠부르크)과 버질 반 다이크(28, 리버풀)가 다시 맞붙는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11일 홈구장 레드불 아레나에서 ‘2019-2020시즌 챔피언스리그 E조 6차전’ 리버풀전을 치른다. 승점 10점의 조 선두 리버풀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한다. 승점 7점의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을 반드시 이겨야 16강에 갈 수 있다. 
황희찬과 반 다이크가 다시 만난다. 지난 10월 3일 가진 2차전에서 황희찬은 세계최고 수비수인 반 다이크의 수비를 농락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희찬의 대활약에도 불구 잘츠부르크가 3-4로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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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황희찬이 반 다이크를 농락한 장면이 회자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의 황희찬을 반 다이크가 따라가지 못하고 넘어지는 장면이 백미였다. 영국 언론에서도 “반 다이크가 황희찬에게 굴욕을 당했다”며 황희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반 다이크 입장에서 황희찬과의 재대결은 고대한 바다. 세계최고 수비수라는 자존심에 금이 간 반 다이크는 이번에 황희찬을 반드시 막아야 체면을 세울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 공식홈페이지는 4일 “리버풀은 승점 한 점만 추가하면 되지만, 잘츠부르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리버풀이 지난 대결에서 황희찬이 잘츠부르크의 패배에서 구하는가 싶었지만 살라의 결승골에 무너졌다”며 재대결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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