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OL 1세대 지도자 강현종 감독, 일본 DFM 사령탑 부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2.04 13: 09

한국 LOL e스포츠 1세대 지도자 강현종 감독이 LCK를 떠나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을 계속한다. 강현종 감독이 4일 LOL 일본 리그(LJL)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DFM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시즌 강현종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LOL 1세대 지도자인 강현종 감독은 대표적인 육성형 지도자로, 2012시즌 리그 붐 업을 이끌었던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형제팀이 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 

CJ, 아프리카를 거쳐 지난 2017시즌을 앞두고 팀의 전신인 락스 타이거즈 2대 감독으로 부임했던 강현종 감독은 락스 2기 선수들을 이끌면서 2017 스프링 6위(8승 10패), 2017 서머 7위(6승 12패), 2018 스프링 6위(9승 9패)을 성적을 남겼고, 한화생명으로 인수 된 이후에는 2018 서머 6위(10승 8패), 2019 스프링 6위(9승 9패), 2019 서머 9위(5승 13패)를 기록했다.  
강현종 감독이 부임한 DFM은 2019시즌 LJL 최강 팀. 2013년 창단해 2014시즌부터 일본 리그의 강팀으로 군림해왔다. 2018시즌 롤드컵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까지 올라갔고, 2019시즌에는 MSI와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참가했다. 
이번 DFM의 강현종 감독 영입은 세월을 거슬러 CJ 시절 인연이 도움이 됐다. 강현종 감독과 한화생명의 결별 소식을 들은 DFM 오너 우메자키가 적극적인 러브콜을 통해 강현종 감독을 영입하게 됐다. 
우메자키는 CEO는 "강현종 감독과 2015시즌부터 교류가 있었다. 인품이 좋음과 팀을 완성하는 능력을 가진 훌륭한 지도자"라며 "우선 LJL 2020시즌서 팀을 이끌어주고, 세계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강현종 감독은 "LCK 경험을 바탕삼아 DFM의 팀이 세계에서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2020년 LJL시즌은 DFM의 해로 만들어보겠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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