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KS’ 김태형 감독, 대상…특별상 류현진-공로상 김경문(종합) [조아제약 대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2.04 12: 45

김태형 두산 감독이 대상을 받는 등 조아제약 프로야구 시상식이 마무리 됐다.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인상, 기량발전상, 수비상, 공로상 등 수상자의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 극적인 역전 우승, 그리고 한국시리즈 우승 등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부터 두산의 지휘봉을 잡은 뒤 특유의 뚝심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산의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을 이끌었다. 이 기간.두산은 정규시즌 우승 3회, 한국시리즈 우승 3회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러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올 시즌 이후 역대 최고액은 3년 28억 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대상을 수상한 두산 김태형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김태형 감독은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상을 받는 것 같다”면서 “팬들을 믿고 앞으로 좋은 성적 내고 최선을 다하는 두산 베어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신인상에는 KBO 신인상 수상자이기도 한 정우영(LG)이 다시 한 번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비상 정수빈(두산), 기록상에는 KBO 최초 40홀드 금자탑을 세운 김상수(키움)이 수상했다. 감독상에는 키움을 강팀 반열에 올려놓으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이끌었던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이, 코치상에는 LG와 대표팀 투수진을 조련한 최일언 코치가 받았다.  
최고 투수상에는 31경기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의 기록을 남긴 김광현(SK), 최고 타자상에는 35년 만에 포수 타격왕에 오른 양의지(NC)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량발전상에는 박세혁(두산), 문경찬(KIA)가 수상했다. 
아울러, 공로상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2019 프리미어12’ 준우승 그리고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김경문 감독이, 특별상에는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낸 류현진(LA 다저스), 올해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가 수상했다.야마야구 최고 지도자상에는 대통령배 2연패를 이끈 손경호 대구고 감독이 받게 됐다. /jhrae@osen.co.kr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자>
▲대상 : 김태형 감독(두산)
▲최고 투수상 : 김광현(SK)
▲최고 타자상 : 양의지(NC)
▲최고 구원투수상 : 하재훈(SK)
▲프로 감독상 : 장정석 전 감독(전 키움)
▲신인상 : 정우영(LG)
▲프런트상 : LG 트윈스
▲수비상 : 정수빈(두산)
▲기록상 : 김상수(키움)
▲기량발전상 : 문경찬(KIA), 박세혁(두산)
▲공로상 :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
▲특별상 : 배영수(두산), 류현진(LA 다저스)
▲아마 지도자상 : 손경호 감독(대구고)
▲아마 MVP : 김지찬(라온고)
▲조아바이톤상 : 강백호(KT), 이정후(키움)
▲헤포스상 : 정은원(한화), 민병헌(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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