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2020 조추첨...아르헨티나-칠레 개막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2.04 11: 21

내년 6월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 2020의 조 추첨이 열렸다.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 아메리카는 그동안 개최 주기가 불규칙했는데 2020년부터 4년 마다 개최된다. 코파 아메리카 2020은 대회 사상 최초로 공동 개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에서 대회가 열린다. 
코파 아메리카 2020 조 추첨식은 4일(한국시간)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렸다. 2개 조로 나뉘어 초대팀 카타르와 호주가 포함돼 총 12개국이 출전한다. 6팀씩 조별리그를 치러 각조 상위 4개팀이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개최국 아르헨티나가 속한 그룹 A에는 우루과이, 칠레, 볼리비아, 파라과이, 그리고 초대팀 호주가 포함됐다. 공동 개최국 콜롬비아가 있는 그룹 B에는 전대회 우승팀 브라질을 비롯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초대팀 카타르까지 6개팀이 경쟁한다.
내년 6월 12일에 열리는 대회 개막전은 아르헨티나-칠레 경기로 결정됐다. 지난 7월 열린 코파 아메리카 3위 결정전의 리턴 매치다. 당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메델(칠레)이 언쟁과 몸싸움을 벌이다 동시 퇴장을 당한 악연이 있다. 
한편 결승전은 7월 12일에 콜롬비아 바랑 키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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