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S] “‘뱅’과 함께할 미드 라이너, ‘지주케’ 유력” 美언론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04 08: 19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팀들의 2020시즌 로스터가 점점 완성되고 있는 가운데 ‘뱅’ 배준식이 속한 이블 지니어스(EG) 또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이블 지니어스는 ‘LOL 유로피안 챔피언십(이하 LEC)’서 신인왕을 수상했던 ‘지주케’ 다니엘레 디 마우로를 영입해 팀의 허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4일 오전 북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이블 지니어스가 ‘팀 바이탈리티’에서 활약했던 다니엘레 디 마우로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이블 지니어스는 지난 11월 26일 FA로 풀렸던 ‘쵸비’ 정지훈을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제안했다. 그러나 정지훈은 제의를 거절했고, 이블 지니어스는 다니엘레 디 마우로로 노선을 변경했다.
이블 지니어스는 지난 9월 LCS에서 퇴출된 에코 폭스의 시드권을 3300만 달러(약 392억 원)에 인수하며 리그에 합류했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를 예고했던 이블 지니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북미 오프시즌의 큰 손이 되며 우수한 선수들을 쓸어담고 있다.

'지주케' 다니엘레 디 마우로.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블 지니어스는 각각 지난 20, 21일 북미의 MVP 정글러 ‘스벤스케런’ 데니스 욘센과 우수한 서포터 ‘제이잘’ 트리스탄 스티뎀을 영입하며 2020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이후 23일 이블 지니어스는 ‘뱅’ 배준식을 데려오면서 든든한 캐리라인을 확보했다. 배준식은 2019시즌 100씨브즈 시절 다소 폼이 내려간 ‘아프로무’ 재커리 블랙과 호흡을 맞추면서도 서머 시즌 전체 원거리 딜러 중 KDA 3위(5), 분당 데미지 6위(534) 등 준수한 지표로 자신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블 지니어스에 합류 예정인 다니엘레 디 마우로는 지난 2018년 팀 바이탈리티의 상승세에 크게 일조한 선수다. 2018 EU LCS(현 LEC) 스프링 시즌에서는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서머 시즌 또한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정규 시즌 2위에 올렸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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