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최민식, 한석규·김상중 대학시절 에피소드→박진영·조여정 캐스팅 비화[핫TV]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19.12.04 07: 40

'본격 연예한밤' 영화 '천문'으로 최민식과 한석규가 재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한밤'에는 박진영의 거리데이트에 이어 최민식과 한석규의 인터뷰가 진행 됐다. 
1998년 순풍산부인과가 온라인상에서 레전드 드라마 중의 한편으로 다시 소환 됐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차지한 장면은 미달이의 밀린 방학 숙제를 해야하는 가족들의 회의 장면이었다. 이장면이 새로 유행하게 되면서 박미선은 새로 CF까지 찍게 됐다고. 2004년 클라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준 드라마 파리의 연인도 소환 됐다. 최고의 시청률 57%를 등극하면서 숱한 명대사를 남겼다. 그 바톤을 이어받아 천국의 계단이 본격 멜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한밤 거리데이트에 박진영이 출연했다. 홍대 거리에 박진영이 등장 했다. "가수 박진영으로 돌아왔다"는 박진영의 말에 거리의 시민들이 그를 반겼다. 뮤직비디오에 조여정이 출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원래도 특별하신 분인데 이번에 여우주연상 받으시면서 제가 황송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라고 했다. 이어 박진영의 남친짤이 등장했다. 너무 이렇게 남친처럼 사진을 찍었냐는 말에 "이건 제 인생에서 일어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 중에 하나다 이건 트와이스가 이렇게 해보자고 해서 이렇게 하고 찍은건데 이게 왜 남친 짤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한석규와 최민식이 1999년 쉬리 이후 20년만에 재회했다. 영화 '천문'을 통해서 한석규는 세종대왕역을, 최민식은 장영실 역을 맡게 됐다는 한석규의 설명이 이어졌다. 천문이라는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최민식이 "신분을 뛰어넘는 교감이 궁금했던 거예요. 그러기에는 한석규가 최적의 파트너죠"라는 최민식의 소감이 이어졌다. 왕이 탄 가마가 부서지는 사건 이후 장영실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는데 영화는 그 뒤에 사건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기 몰입을 위해서 현장에서 했던 노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최민식은 "맛있는 걸 많이 먹었어요"라고 했다. 알보고면 같은 학교의 한 학년 선후배인 두 사람. 둘은 "방학 때 연극에 몰두 하느라 더 바빴다"고 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의 캐미는 쉬리에서 정점에 이르렀다. 쉬리 촬영 당시 한밤이 왔었던 것을 떠올리며 민식은 "석규하고 안그대로 같은 작품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게 이뤄지기까지 너무 오래됐다"고 했다. /anndana@osen.co.kr
[사진]SBS '본격연예한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