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어생' CEO 하늘, 월450만원 월급 안받고 회사 투자→"월급 받아야겠다" 결심[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4 06: 50

CEO 하늘이 월급을 받지 않고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3일에 방송된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서는 CEO이자 뷰티 크리에이터로 큰 화제를 몰고 있는 하늘이 출연했다.
이날 하늘은 "재테크를 1도 하지 않는다. 가장 예쁜 20대에 많이 즐기고 누려야겠다는 생각이 있다. 흔히 말하는 욜로족"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하늘은 건강식품으로 한 달에 15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늘은 "스케줄이 많은데 체력이 떨어져서 약으로 대체하고 있다. 약빨로 일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하늘은 회사에 출근해 회의를 마친 후 직원들에게 출장 턱을 쐈다. 하늘은 "내가 출장 간 사이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 쏘는 것"이라며 "평소 영수증을 보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하늘은 직원들 점심값으로 20만원을 지출했다. 
이어서 하늘은 친구들과 쇼핑을 나갔고 옷 세 벌을 구매하면서 순식간에 34만원을 지출했다. 이어서 악세서리와 소품을 구매하며 20만원에 추가 지출을 했고 친구들의 식사비까지 대신 냈다. 
게다가 하늘은 친구들과 급 여행을 계획하며 비행기값까지 앉은 자리에서 바로 결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하늘은 하루에 134만원이 넘는 돈을 지출했다. 
이날 하늘은 "회사에서 돈을 받고 있지 않다. 1년 정도 됐는데 그 전에는 세후 450만원 정도 받았다"라며 "그 돈을 아껴서 좀 더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성규는 "월급을 안 받는 게 아니라 그 월급으로 직원들의 선물을 사는 게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솔깃한 하늘은 "정말 좋은 방법이다"라고 감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댈님은 "월급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한 달에 450만원이면 모아서 내 집 장만에 보태도 좋고 나중에 노후자금도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늘은 방송을 마무리하며 "오늘 느낀게 너무 많다.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은 "회사에서 월급을 꼭 받아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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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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