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차차차' 김관수→유승우, 개인 훈련도 불사…'팀'이 되는 '골미남' [핫TV]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2.04 07: 49

팀을 위해 개인 훈련도 불사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가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원팀’이 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다함께 차차차’에서는 중등 최강 ‘신북FC’와 경기에서 완패한 ‘골미남’ 축구단이 개인 맞춤 훈련 및 특별 해변 훈련을 통해 개인 기량과 팀 워크를 맞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골미남’ 축구단의 두 번째 공식 경기는 50전 무패를 자랑하는 중등 최강팀 ‘신북FC’였다. 피지컬에서 ‘골미남’ 축구단이 앞서는 만큼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신북FC의 기세가 ‘골미남’ 축구단을 집어 삼켰다.

방송화면 캡처

‘골미남’ 축구단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헌납했다. 이진호가 1골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오히려 기름을 들이 부은 상황이 됐다. 후반전에 각성한 신북FC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골미남’ 축구단의 골망을 가르더니 골 폭풍을 몰아치며 점수 차이를 1-7까지 벌렸다.
‘골미남’ 축구단은 이수근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의 골을 넣지 못했다. 1골을 더 헌납한 ‘골미남’ 축구단은 2-8로 두 번째 공식 경기를 마쳤다. 이천수 감독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 정도 하는 것이야말로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게 했고, 김재성 코치는 “축구를 즐길 정도의 실력으로 만들어드리겠다”고 트레이닝을 예고했다.
선수들은 먼저 GSP를 활용해 자신의 기량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김관수(2.8km)였다. 김관수는 평점 6.0점을 받으며 이날 경기의 MOM(Man of the Match)에 올랐다. 유승우는 최고 스피드 24.1km/h를 기록하며 ‘골미남’ 공식 날쌘돌이가 됐다.
기량을 높이기 위해 유승우, 심연석, 김관수, 정세운 등 ‘골미남’ 축구단 멤버들이 김재성 코치가 운영하는 축구 교실을 찾았다. 김재성 코치는 멤버별 개인 맞춤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김재성 코치는 볼 컨트롤 훈련, 서킷 트레이닝, 기초 체력 강화 훈련 등을 진행하는 동ㅅ이에 선수별 구체적 맞춤 조언, 체력과 정신력을 함께 케어하며 1:1 코칭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이천수 감독은 “개인 훈련을 받은 선수들이 다음 경기에서도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개인 훈련을 하면서 기량을 높인 ‘골미남’ 축구단은 특별 해변 훈련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자 했다. 이천수 감독과 김재성 코치 모두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변 달리기, 스트레칭, 지그재그 드리블, 스피드&지구력 강화, 리프팅 훈련 등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불평을 하던 ‘골미남’ 축구단은 어느덧 훈련에 적응했다. 특히 벌칙이 걸리자 승부욕이 발동하면서 훈련에 열정이 붙었고, 이를 통해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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