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드립니다' 물리학자 김범준, "윷놀이 먼저 시작하는 사람이 더 유리해"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2.03 20: 33

물리학자 김범준이 윷놀이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3일에 방송된 tvN '책 읽어 드립니다'에서는 게스트로 통계 물리학자 김범준이 등장했다. 
이날 전현무는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통계물리학으로 분석하는 사례가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범준은 "통계 물리학으로 봤을 때 윷놀이 이기는 법이 있다. 앞에 상대방의말이 있을 때 내 말을 업는 게 나을 지 상대방의 말을 잡는 게 나을 지 고민한다"라고 말했다. 

김범준은 "업는 것과 잡는 것을 시뮬레이션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해본 적이 있다"며 "잡는 것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 잡을 경우 한 번 더 던질 기회가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범준은 "잡는 것과 업는 것에 상관 없이 먼저 시작하는 게 더 유리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이적은 "오늘 이후로 전국의 명절 풍경이 바뀔거다. 아무도 업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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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책 읽어 드립니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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