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는 게 뭐야?" '아이돌룸' 김세정X박지훈, 트롯+국악 섭렵 '반전' 매력甲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04 06: 50

박지훈은 수준급 국악실력을, 김세정은 트로트 꿈나무의 노래실력으로 반전매력을 펼쳤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 김세정, 박지훈,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긴급 특급솔로 3대장 오디션 개최"라면서 먼저 김세정을 호명했다. MC들은 "갓세정"이라 외치면서 솔로로 활동선언한 김세정을 축하했다. 이미 '꽃길'로 1위 차트에 오른 바 있는 김세정은 "솔로부담감 있어, 하지만 남탓할 수 없다"면서 센스있는 입담을 펼쳤다. 

다음으로 MC들은 "이번엔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박지훈을 소개했다. 개국공식 출연자인 그의 출연에 MC들은 "'꽃파당' 드라마 잘 봤다"며 배우로도 호평받은 그를 축하했다. 무엇보다 MC들은 "애교장인으로 알고 있지만 애교를 졸업했다, 하지만 주변 목격담이 있다고 하자, 박지훈은 "어쩔 수 없이 애교를 부렸다"고 해명, 대놓고 애교를 프리선언했다. MC들은 애교 재입학 기념으로 삼행시를 부탁, 박지훈은 센스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솔로 출연자로 김영철이 출연했다. 모두 모인 가운데 기본기를 체크하기로 했다. 
먼저 발라드 대표인 김세정은 곡제목이 '터널'이라 전하며 "겨울같은 터널을 벗어나 희망이 올 것이란 힐링송"이라 설명, 공감과 위로를 담았다고 했다. 박지훈은 미디엄 댄스대표로 곡 제목은 '360'이라 했다. 박지훈은 "변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섹시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박지훈은 혼자서도 존재감을 발산하며 아이돌력 만렙을 뽐냈다. 뽕DM대표인 김영철은 바다가 프로듀싱한 '신호등'을 소개하면서 트로트 감성을 전했다.
각자 자신을 PR하기로 했다. 박지훈은 "다양한 표정, 표현 가능하다"며 자기소개를 했고, CF를 평정한 표정술사의 위엄을 보였다. MC들은 "광고계 블루칩으로 핫하게 떠올랐다"고 하자, 박지훈은 치킨과 피자, 태국 김과자도 찍었다면서 동남아 CF까지 섭렵했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광고주 사로잡은 표정 컬렉션과 시그니처 포즈로 감탄하게 했다. MC들은 시그니처 윙크를 부탁, 박지훈은 클래식한 윙크부터 섹시, 귀여움이 가득한 윙크까지 모두 선보였고, MC들은 "역시 윙블리, 이 정도면 윙크 인간문화재"라며 감탄했다. 
다음은 이모티콘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이모티콘 제시어에 대한 맞는 표정을 만들어야했다. 박지훈이 즉석에서 다양한 표정을 모두 표현하자, 김세정은 "참 대단한 친구일세"라며 감탄하면서 이를 따라했고, 분위기를 띄웠다. MC들은 기승전결 완벽하게 표현한 박지훈에게 "광고주가 좋아할 수 밖에 없다"며 극찬했다. 
노래할 때 행복하다는 김영철의 가창력을평가, 고음 끝판왕이라 했다. 김영철은 "20대 때 여자노래도 불렀다"면서 이를 선보였고, 이어 고음의 끝판왕인 'She's gone'을 열창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세정은 어릴 적 트로트 꿈나무였다면서 즉석에서 '어머나'를 선보였고, 간들어진 목소리로 흥을 폭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에 이어 박지훈은 국악능력자라고 했다.  주력 악기는 장구라고 해 순식간에 국악판이 열렸다. 마치 사극한 편을 보는 듯 수준급 장구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즉석에서 '따르릉'을 장구와 함께 합동공연 해 웃음을 안겼다. 
김세정은 아이돌의 정석으로 자신을 PR했다. 이어 김세정은 신체능력 만렙이라면서 놀라운 운동신경을 전했다. 박지훈은 육상부 출신이라면서 트레이닝까지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연성까지 갖췄다며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김세정은 남다른 괴력소녀라면서 즉석에서 김영철과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김세정은 가뿐히 김영철을 이겼고, 이 분위기를 몰아 박지훈과도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김세정은 박지훈이 봐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박지훈은 처음부터 제압을 당한 듯 얼굴에 핏대가 생길 정도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결국 박지훈은 김세정에게 패배했고, MC들은 "복근은 어떡하냐, 관상용 근육남"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아이돌 커버댄스 대결을 펼쳤다. 김세정은 걸그룹 댄스를, 박지훈은 보이그룹 댄스를 모두 섭렵하며 분위기를 후끈 띄웠다. 이어 세발자전거 레이스가 펼쳐졌고, 김세정이 압도적인 스피드를 보였다. 김세정이 1위한 가운데, 김영철은 빠른 속도로 박지훈을 추격했으나 실패했다. 
최종등급을 체크했고, 아이돌그룹 999 '26호 멤버'를 발표, 돌림판을 시도하기로 했다. 돌림판이 멈췄을 때 카메라에 잡하는 사람이 최종멤버로 선정되는 것이었고, 김세정이 최종멤버로 뽑혔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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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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