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박지훈, 관상용 근육남? 힘세정에 팔씨름 '완패+굴욕'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04 07: 47

김세정이 박지훈까지 팔씨름을 완승하면서 또 한번 괴력소녀로 떠오른 가운데, 이와 반대로 박지훈은 관상용 근육남으로 전락해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서 김세정, 박지훈, 김영철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긴급 특급솔로 3대장 오디션 개최"라면서 먼저 김세정을 호명했다. MC들은 "갓세정"이라 외치면서 솔로로 활동선언한 김세정을 축하했다. 이미 '꽃길'로 1위 차트에 오른 바 있는 김세정은 "솔로부담감 있어, 하지만 남탓할 수 없다"면서 센스있는 입담을 펼쳤다. 

다음으로 MC들은 "이번엔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라며 박지훈을 소개했다. 개국공식 출연자인 그의 출연에 MC들은 "'꽃파당' 드라마 잘 봤다"며 배우로도 호평받은 그를 축하했다. 마지막 솔로 출연자로 김영철이 출연했다. 모두 모인 가운데 기본기를 체크하기로 했다. 
먼저 발라드 대표인 김세정은 곡제목이 '터널'이라 전하며 "겨울같은 터널을 벗어나 희망이 올 것이란 힐링송"이라 설명, 공감과 위로를 담았다고 했다. 박지훈은 미디엄 댄스대표로 곡 제목은 '360'이라 했다. 박지훈은 "변한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라 파격변신을 예고했다.  
다음은 이모티콘 챌린지를 진행했다. 해당 이모티콘 제시어에 대한 맞는 표정을 만들어야했다. 박지훈이 즉석에서 다양한 표정을 모두 표현하자, 김세정은 "참 대단한 친구일세"라며 감탄하면서 이를 따라했고, 분위기를 띄웠다. 
김세정은 어릴 적 트로트 꿈나무였다면서 즉석에서 '어머나'를 선보였고, 간들어진 목소리로 흥을 폭발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트로트에 이어 박지훈은 국악능력자라고 했다.  주력 악기는 장구라고 해 순식간에 국악판이 열렸다. 
김세정은 아이돌의 정석으로 자신을 PR했다. 이어 김세정은 신체능력 만렙이라면서 놀라운 운동신경을 전했다. 박지훈은 육상부 출신이라면서 트레이닝까지 받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연성까지 갖췄다며 장기자랑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김세정은 남다른 괴력소녀라면서 즉석에서 김영철과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김세정은 가뿐히 김영철을 이겼고, 이 분위기를 몰아 박지훈과도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김세정은 박지훈이 봐주는 것 같다고 했으나 박지훈은 처음부터 제압을 당한 듯 얼굴에 핏대가 생길 정도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결국 박지훈은 김세정에게 패배했고, MC들은 "복근은 어떡하냐, 관상용 근육남"이라 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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