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된 ‘임팩트’, “한국 방문 프로게이머 도울 것”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2.03 11: 09

 지난 2012년 데뷔 이후 성공적인 커리어를 기록한 ‘임팩트’ 정언영이 프로 생활 이후 첫 결실을 맺었다. 한국에 ‘임팩트 타워’라 명명한 자신의 건물을 얻었다. 정언영은 이러한 좋은 소식과 함께 “한국을 찾는 프로게이머를 돕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정언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임팩트 타워’를 공개했다. 정언영은 “지난 2012년 e스포츠에 뛰어든 이후 7년 간 꾸준히 돈을 모았다”며 “노력한 내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정언영은 지난 2013년 SK텔레콤 K(현 T1)에 합류 이후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을 함께 일군 바 있다.
이후 2015년부터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정언영은 2018년부터 팀 리퀴드의 탑 라이너로 나서 4시즌 연속 리그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리그・국제 대회를 통틀어 정언영이 확보한 상금은 53만 1340달러(약 6억 3000만 원)로 전체 LOL 선수 중 16위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상당한 규모의 건물 활용 용도에 대해 정언영은 먼저 “‘부트 캠프’를 이미 조성했다. 내가 정말 바라왔던 일이다”고 말했다. 한국은 빠른 인터넷 환경, 높은 게임 수준 등 여러 요소 때문에 해외 팀의 전지 훈련 장소로 인기가 많다. 올해도 클라우드 나인, 플라이퀘스트 등 다양한 북미 팀들이 한국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정언영은 또한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게이머들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정언영은 “한국을 찾는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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