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악플러들에 일침 “좋은 것만 보고 듣기에도 짧은 인생이잖아요”[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12.03 10: 50

방송인 오영주가 악플과 응원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오영주는 3일 자신의 SNS에 “좋은 것만 보고 듣기에도 짧은 인생이잖아요. 응원 다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오영주는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금수저’, ‘엄친딸’이라는 오해를 풀고 싶다고 한 것. 

지난해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을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단아한 외모와 지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얻었고 ‘금수저’, ‘엄친딸’이라는 이미지가 생겼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오영주는 ‘금수저’, ‘엄친딸’은 오해라고 털어놓았다. 중학교 때 인도에서 공부한 후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녔지만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떠난 후 한국에 들어왔다고.
3년 만에 다시 미국에 가서 학업을 마치고 조기졸업 했는데 그 이유가 학비 때문이었다고 했다.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모아 학교를 졸업했지만 유학 경험 등으로 오영주는 엄친딸이라는 오해를 받아야 했다. 
오영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해명했지만 방송 후 많은 누리꾼이 오영주를 향해 악성댓글을 남겼다. 결국 오영주는 “좋은 것만 보고 듣기에도 짧은 인생이잖아요”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한 마디 했다. 또한 자신에게 응원을 보낸 누리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한편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에서 김현우와의 러브라인이 주목받으면서 이 프로그램의 인기를 견인했다. 프로그램 종영 후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광고와 화보 등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퇴사 소식과 함께 유튜버 활동을 알렸다. 이뿐 아니라 방송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12월 tvN 디지털숏예능 ‘오영주의 개복치 보호소’에 출연하기도. 이후 지난 5월 미스틱스토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오영주 SNS,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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