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윤지♥정한울 부부, 둘째 임신 공개→9.2% 최고의 1분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12.03 08: 27

 배우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결혼생활이 최초로 공개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시청률 상승 곡선을 이어나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은 가구 시청률 8.1%(1부 기준),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3%로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9.2%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이윤지 부부가 새로운 운명커플로 합류, 남편 정한울과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 6년 차를 맞은 이윤지와 정한울 부부는 9년 전 의사와 환자 사이로 처음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다른 장소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고. 이윤지는 “당시 서른 살이었는데 너무 결혼이 하고 싶었다”라며 마스크를 벗은 남편의 모습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윤지의 다섯 살 딸 라니 양이 공개됐다. 이윤지를 똑 닮은 라니는 천진난만한 매력으로 랜선 이모, 삼촌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하원한 라니와 시간을 보내던 이윤지는 라니와 친구처럼 장난을 치고 돌발 상황에도 화를 내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등 육아 고수의 면모를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퇴근해 집으로 돌아온 남편 정한울은 시종일관 라니에게 자상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라니가 있는 곳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모조리 제거하는 등 세심하고 다정다감한 ‘딸 바보 아빠’의 매력를 뽐냈다.
'동상이몽2' 방송화면
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윤지의 둘째 임식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남편에게 맥주를 건네주며 “맛있겠다”라는 이윤지에게 라니가 “엄마는 라돌이 때문에 못 먹는다. 왜냐면 라돌이가 먹게 된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 것.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이윤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둘째가 찾아왔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해 MC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한울은 “벌써 라니도 식구를 셀 때 네 명으로 센다. 라니도 그렇게 준비하는 걸 보면 저도 거기에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반가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는 장면은 이날 분당 시청률이 9.2%까지 오르며의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주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신혼집을 최초로 공개한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짐 정리를 이어갔다. “내 인생에 내일이란 없다”라며 쉬지 않고 짐 정리를 하는 이상화와 달리 강남은 정리도 안 된 거실에서 전동휠을 타고 동물 탈을 쓰고 이상화를 놀래키는 등 장난꾸러기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연신 “저런 사람은 내보내야 된다”라고 했고, 김숙 역시 “저러다 진짜 한대 맞는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장난을 치면서도 이상화에게 꿀 떨어지는 스킨십을 하며 분위기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신혼이다”라고 했고, 강남 역시 “빨리 집에 가고 싶다”라며 신혼의 달달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후에도 강남과 이상화는 침구를 정리하면서도 뽀뽀를 하는 등 꽁냥꽁냥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최수종은 허리가 좋지 않은 하희라가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직접 이젤 만들기에 나섰다. 하희라는 그런 그를 위해 귤을 까주고 내내 옆에서 우산으로 그늘막을 만들어주며 여전히 알콩달콩 사이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하희라는 최수종이 만들어 준 이젤 덕분에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최수종은 음악 DJ를 자처,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첫사랑’, ‘질투’, ‘파일럿’ 등의 OST를 선곡해 과거의 추억을 소환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 당시의 연애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희라는 신나게 그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하던 최수종에게 “6개월 정도 연락을 안 하던 상황이었다”라고 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는 알고 보니 하희라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연락을 안 하고 지내던 시기였다는 것.
그런 이유로 하희라는 최수종이 출연하는 영화 출연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이후 방송국에서 우연히 만난 최수종이 다시 한번 “같이 하자”라고 했고 이 덕분에 두 사람이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최수종은 “결국 영화 출연한 건 나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그렇다”라는 하희라에 대답에 신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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