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문제아들' 민경훈 "비혼주의NO, 운명의 상대 꿈 꿔" 깜짝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2.03 07: 44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민경훈이 결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김태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늘 게스트 고민해결사"이라고 소개, 바로 만능 엔터테이너 김태균이었다. 라디오 '컬투쇼'로 라디오 진행 13년째 라는 말에 김태균은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다"면서 청취율 1위에 대해 기뻐했다. MC들은 "장수 프로그램 보증수표"라며 부러워했다.  

첫번째 문제로, 이빨 없는 타조가 소화를 위해 곁들여 먹는 것을 맞혀야 했다. 정답은 '자갈돌'이었고 정형돈이 이를 한 번에 맞혔다. 이와 달리 김태균은 엉뚱하게 '물'이라 답해 폭소하게 했다. 
다음은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노래를 맞혀야했다. 여러가지 오답이 오고간 가운데, 민경훈이 OST라 추측, 김태균이 정답인 박효신의 '눈의 꽃'을 맞혔다. 송은이는 "민경훈이 OST를 말하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며 감탄했다. 바로 소지섭, 임수정 주연의 드라마인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뜨겁게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비인간 아이돌이라 불리는 새로운 초통령 '펭수'에 대해 언급, EBS 연습생 펭수가 최초로 밝힌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맞혀야했다. 민경훈은 "본인으로 뽑을 것 같다"면서 "자존감이 높은 친구"라 했고, 이를 물었다. 아니나 다를까, 바로 정답이었다. 
다음은 영화 '조커'에서 조커가 앓고 있던 정신질환 4가지 중 하나를 맞혀야했다. 망상장애, 우울증, 반사회적 인격장애, 그 다음 질환에 대해 문제냈고, 김용만이 웃음조절 장애인 정답을 맞혔다. 송은이는 "감정실금, 병적웃음"이라며 정답을 설명했다. 
다음은 '전후사정을 모르고 한 말 때문에 분위기가 무거워진 순간을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모양새'를 가리키는 신조어를 맞혀야했다. 모두 혼란스러워하며 힘들어하자, 정형돈은 김태균에게 "그냥 노래한 곡 불러달라"고 부탁, 원조 개가수인 김태균이 기타를 잡으면서 강산에의 '예럴랄라'를 연주하며 열창, 모두 분위기에 취해 함께 합창했다. 정답은 '탈룰라'였고, MC들은 칼퇴에 기뻐했다. 
한편, 민경훈은 멤버들이 모두 결혼했고, 스스로도 나이가 찼기에 결혼이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김숙이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는데?"라고 묻자 민경훈은 "아니에요"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김용만은 "경훈이 같은 애가 어느날 갑자기 선언한다, 어느날 결혼한다고?"라고 말하면서 "진짜 그런 여성 분이 나타나면 좋겠다"고 탄식했다. 그러자, 송은이가 "그런 걸 꿈꿔? 나도 꿈꿔. 경훈이의 결혼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축가 맡기고 싶은 사람이 있냐고 물었다. 김숙은 송은이와 자신이 가겠다며 '3도'를 불렀다. 민경훈이 "근데 안 올 거잖아요"라고 의심하자, 송은이는 "무슨 소리야. 네 결혼인데 가야지. 한복 입고 서 있을 거야"라고 말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옥탑방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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